[TV리포트=이경민 기자] 중화권 톱스타 양조위(61)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당일치기로 다녀온 일화를 전했다.
최근 영화 ‘금수지'(金手指) 홍보 프로모션을 돌고 있는 양조위는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양조위는 한때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고 싶어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표를 구입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파리에 도착했다가 (비둘기 모이를 준 후) 당일 밤 홍콩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놓으며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그는 사람들과 만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화관 방문시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양조위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영화관 표를 6장씩 사는 버릇이 있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조위는 “실제로 여러 장의 영화표를 구매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편안한 거리 유지를 위해 영화표를 3장씩 구매한다. 6장씩 사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조위는 공식 석상에서 유난히 내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팬들에게 일명 ‘아싸'(아웃사이더)로 불리는 스타다. 그는 과거 한 행사장에서 혼자 물병을 손에 꼭 쥔 채 조용히 앉아만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양조위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사실 그렇게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다. 말이 많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조위는 1982년 드라마 ‘천룡팔부-허죽전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아비정전'(1990),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색, 계'(2007) 등에 출연하며 중화권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배우 유덕화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영화 ‘금수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12월 30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유가령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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