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맷 데이먼(53)이 흰머리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배우 맷 데이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희끗희끗한 흰머리를 뽐내며 레드 카펫에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맷 데이먼은 오랜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벤 에플렉과 최우수 감독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으며, 두 사람이 재회한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에 “맷 데이먼 실버 폭스(은색 여우)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조지 클루니를 넘어서는 섹시함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맷 데이먼의 새로운 스타일에 열광했다.
또한 팬들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 앤디 맥도웰, 제이미 리 커티스, 앤디 코헨 등을 언급하며 ‘흰머리가 잘 어울리는 남자’ 명단에 맷 데이먼이 합류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영화 ‘에어’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상은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가 수상했다. 그러나 맷 데이먼이 출연한 2023 최고 화제작 ‘오펜하이머’는 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분),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음악상 등 5개 부문에서 쾌거를 이뤘다.
한편, 맷 데이먼은 ‘오펜하이머’ 출연 이후 흰머리를 한 채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일 ‘토론토 선’과 인터뷰에서 ‘제이슨 본 6’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골든 글러브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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