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야구’에 류현진이 떴다. 코리안 몬스터의 힘찬 시구에 2만 4천 관중들이 환호했다.
8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단국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본 경기에 앞서 정의윤은 “직관 경기는 나만 믿으시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구단주인가?”라며 폭소했다.
박용택은 “1년 동안 고생 많으셨다. 우리가 해냈다. 내년에 볼 사람도 있고 못 볼 사람도 있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일 수 있으니 즐겁게 이기는 경기를 하자”면서 단국대와의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2024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최강야구’ 직관 경기는 고척이 아닌 잠실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2만 4천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며 선수들은 “잠실에서 하니 기분이 또 새롭다” “어떻게 잠실을 채우나” “옛날 생각이 난다”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특별 게스트들도 함께했다. R&B의 여왕 박정현이 애국가를 제창한 가운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구자로 나선 것.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류현진을 보며 중계진도 “진정한 몬스터가 나타났다”며 놀라워했다. 특히나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지금 세 가지를 고민 중이다.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느냐, 국내에 들어오느냐, 최강야구에 입단하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구에 앞서 마이크를 든 류현진은 “‘최강야구’ 시즌1부터 지금까지 열렬한 팬인 입장에서 이렇게 시구까지 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강야구’가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며 ‘최강야구’에 응원을 보냈다.
이어 마운드에 선 그는 힘찬 시구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선우는 “아직 모르는 거다. 우리가 영입할 수도 있다”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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