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홍콩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주혜민이 남편 진전과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결혼 15주년을 맞은 주혜민은 4일 공식 석상에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남편 진전이 아무런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종종 편지를 써준다. 한사코 거절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진전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 후 주혜민은 둘의 결혼 기념일인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두 사람이 서로 허리를 끌어안고 있는 흑백의 커플 사진을 게시하며 “결혼 기념일 하루 종일 집에서 일을 했다. 매해 남편은 편지를 써준다. ‘없어도 돼’라고 말했지만 언제나 편지를 써준다”라며 다시금 진전과의 로맨틱한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주혜민과 진전은 1989년 홍콩 방송 프로그램인 ‘모던 타임즈’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나 1993년에 결별한 적이 있다. 그 후 3년 만에 재결합했지만 둘은 2008년 진전의 사생활 논란으로 또 헤어졌었다. 이는 바로 진전이 나이트 클럽에서 여대생과 만남을 가졌다는 폭로 때문이었다. 하지만 주혜민은 진전을 용서해줬고, 둘은 2주 후 결혼을 발표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진전은 홍콩 출신으로 유명한 작가 및 라디오 진행자이다. 그는 홍콩 공상 과학 소설 작가 진광의 아들이며, 잡지사를 창립해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여성 문제로 몇 차례 논란이 된 바가 있다. 주혜민과 교제 당시 여대생과 만남을 가진 것에 더해 그는 과거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파문을 일으켰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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