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양진(楊鎮)이 대학 시절 교제하던 여자친구의 구취, 발냄새 때문에 이별했다는 독특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동풍위성(東風衛視) TV의 ‘싱글이어도 괜찮아’에 출연한 양진은 대학 시절 ‘여신’으로 유명했던 여자친구와의 헤어진 이유를 솔직히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양진은 “평소 여자친구의 구취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건강 상 문제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식사 후 함께 양치를 하자는 양진의 제안에 여자친구는 “식사 후 양치하는 습관이 없다”며 거절하고, 양진이 제안한 껌도 거절했다. 여자친구와 키스를 하게 된 양진은 “키스한 지 이틀 만에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양진은 여자친구의 발 냄새에 대해서도 끔찍했다고 토로했다. 양진은 “비가 오는 날 여자친구와 집 데이트를 했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신발을 벗자마자 악취가 풍겼다.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온 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방 전체가 악취로 가득찼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여자친구도 냄새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네 방 냄새 이상해’라고 했다. 이후 같이 손과 발을 씻자고 제안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양진은 “여자친구와 이별 후, 많은 남자 동급생으로부터 왜 헤어졌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때는 말할 수 없었다. 학과 전체가 나를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양진은 모델 출신 배우로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양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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