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반칙을 쓴 오세영을 꺾고 경합에서 승리, 보배정 부대에 등극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5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선 정다정(오승아 분)과 강세란(오세영 분)이 보배정에서 요리 경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다정의 남편을 빼앗고 이혼까지 시킨 강세란은 보배정에서 다정을 쫓아내기 위해 다정이 요리경합에 쓰일 재료를 망치는 반칙을 썼다.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게 된 두 사람. 강세란은 자신이 이길 것을 확신했고 정다정을 비꼬았다.
세란은 “진작 기권했으면 이런 망신살은 안 뻗혔을 텐데 아쉽게 됐다. 몇이나 네 음식을 먹겠다고 줄을 설지 안타깝다”라고 말했고 다정은 “내 재료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뻔뻔스럽게 그런 소리가 나오냐. 어떻게 된 애가 입만 열면 거짓말에 더러운 짓만 골라 하느냐”라고 맞불을 놓았다.
세란은 “내 자리를 되찾는 그 순간 너는 여기서 쫓겨나게 될 거야. 그럼 어떻게 송이랑 먹고 살지 그 걱정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너 여기서 쫓겨나면 송이도 포기해야 할 거야. 상철씨가 가만히 있을 것 같니?”라며 송이 역시 빼앗기게 될 거라고 다정을 도발했다. 참견하지 말라는 말에 세란은 “참견이라니? 송이한테는 이제 내가 송이엄마가 될 텐데”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다정은 세란이 윤여사가 내준 재료를 어기고 콩고기를 썼다고 하면서 사실은 돼지고기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정은 윤여사 앞에서 세란이 반칙을 썼다며 콩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란은 “정다정이 지니까 괜히 모함을 하는 거다”라고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결국 아이들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됐다. 막상막하 경합에서 한 표 차이로 세란이 이겼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윤여사는 “하지만 강세란은 실격이고 경합 승자는 정다정이다”라고 진짜 승자가 정다정임을 언급했다. 충격을 받은 강세란은 “그게 무슨 말씀이냐”라고 따졌고 윤여사는 “주재료는 버섯 시금치 콩 두부를 사용하라고 했다. 강세란은 돼지고기를 썼으면서 콩고기를 썼다. 실격 사유 확실하다”라고 강세란이 질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언급했다.
강세란은 자신의 비열한 술수가 드러났음에도 “억울하다. 콩고기라고 일부러 속인 것은 아니다. 저는 인정 못한다”라며 심사를 한 아이들 중에 정다정의 딸과 지배인의 딸이 있었다며 불공정한 투표였다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윤여사는 “이번 경합은 정다정의 승리다. 약속한대로 정다정은 보배정의 부대표로 임명한다”라며 자신의 결정을 관철시켰고 다정을 쫓아내려던 세란은 부대표가 된 정다정의 모습에 얼굴을 구겼다.
한편, 예고편에선 부대표가 된 정다정에게 직진하기 시작하는 왕요한(윤선우 분)의 모습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에 세란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 정다정의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번째 결혼’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