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조 챙 역으로 알려진 배우 케이티 렁(36)의 뒤늦은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매체 ‘HK01’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배우 케이티 렁(36)의 근황과 함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 2022년 말 혼혈 아들 울프를 출산했으며 일상적인 육아 영상도 온라인에 공개했지만, 남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케이티 렁은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 출연해 조 챙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케이티 렁은 조 챙 역 오디션에서 3,000명이 넘는 여배우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발탁됐다는 후문. 그녀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주인공 해리 포터 역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키스신을 촬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아가 케이티 렁은 시리즈 마지막 영화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에 출연하는 등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2011년 한 인터뷰에서 케이티 렁은 그녀가 해리 포터의 첫사랑을 연기하면서 본인의 첫 스크린 로맨스 작이자 첫 키스신을 촬영한 뜻깊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리 포터’ 오디션 덕분에 이혼한 부모님이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케이티 렁은 특유의 긴 검은 생머리에서 갈색 염색과 함께 픽시 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는 2017년 스릴러 영화인 ‘그레이트 브리튼’에 출연해 홍콩 배우 성룡의 딸 역을 연기했다. 그녀는 해당 작품에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딸 역을 맡았으며, 성룡은 복수를 하게 되는 아빠를 연기했다.
한편, 케이티 렁은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주로 TV 드라마 단역을 맡다가, 2017년 영화 ‘T2: 트레인스포팅’과 ‘더포리너’의 조연으로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양 페이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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