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자와 전성애 모녀가 나이 굴욕담을 털어놨다.
31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선 ‘한겨울 엄마와의 럭셔리 여행 (ft. 5성급 논바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미자가 엄마 전성애와 함께 논에서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추운 날씨에 본인이 아는 식물원 실내에서 영상을 찍자는 엄마 전성애와 함께 시골을 찾은 미자 부부. 결국 조명 관계로 고드름이 꽁꽁 얼어붙은 한적한 시골 논에서 영상을 찍게 됐다.
만두 먹방에 나선 미자는 “만두나 송편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내 얼굴 상관없이 솔직하게 어떤 편이었나?”라고 물었고 전성애는 할머니에게 등을 맞으면서 만두빚기를 배웠다며 “너 (외모)중간은 가지 않나. 내가 너 못생기게 낳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미자는 “나는 중상이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엄마는 ‘중간은 하잖아’ 라고 하더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전성애는 “내가 낳아놓고 예쁘다고 그러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라고 해명했고 미자는 “동생한테는 영화 배우상이라고 잘생겼다고 하고 나한테는 ‘중간은 가잖아’이런다”라고 동생과 반응에서 차이가 난다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이어 12월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전성애는 “내가 거름도 안줘도 세월은 잘도 간다”라고 빠른 세월에 대해 언급했고 미자 역시 “나 사십 살 됐을 때 기절할 뻔했는데 41세다. 빼박이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미자는 “얼마 전에 같이 방송하는 사람이 내가 나이 얘기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진심으로 20대 후반으로 알았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동안을 강조했지만 엄마 전성애는 “그래?”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나이 때문에 충격 받은 적 없나?”라는 질문에 전성애는 “나 열세 살 때 열아홉이냐고 그런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너무 기가 막혔다”라고 털어놨고 미자는 “노안인 게 사람들이 대접해주니까 좋지 않냐”라는 잘못된 위로를 건넸다. 미자 역시 미자 역시 “22살 때 다이어트 한다고 살 쪄 있을 때 줄넘기를 하고 있는데 ”저 아줌마 줄넘기 잘한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굴욕담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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