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솔로동창회 학연’ 이은학이 군대 휴가 때 이지은에게 고백한 적 있다고 밝혔다.
26일 MBC ‘솔로동창회 학연'(이하 ‘학연’)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동초 동창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창들은 ‘오늘 당신을 가장 설레게 한 동창은 누구인가요? 지금 바로 이름을 적어 보내세요’라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하지만 이은학은 이틀 연속 1표도 선택을 받지 못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은학은 “아무래도 표를 못 받았기 때문에 ‘오늘로써 과거 청산을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MC들이 깜짝 놀랐다.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지은에게 밤 산책을 제안한 것. MC들은 “지은 씨랑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지 않았냐. 한 번도 선택하지 않았는데”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밤 산책을 함께 하던 중 이은학은 “난 진짜 너 나와서 엄청 놀랐다. 너 당연히 안 나올 줄 알고 이지은 아냐고 물어봤을 때 이 악물고 모른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은은 “거짓말쟁이다. 난 사실대로 다 얘기했다”고 사전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은학은 군대 휴가 때 이지은과 만남을 가진 바 있었던 덧. 이지은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밥을 먹고 가볍게 술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은학이가 저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이은학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병재는 “다음부턴 사전 인터뷰할 때 프로파일러를 끼고 하자. 초등학교 때 3~4일 사귄 것과는 다르다. 성인이 된 후에 만나지 않았나”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은학은 “군인한테 관심 있는 여자를 만나러 간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지 않냐”고 당시의 설렘을 전했고 이지은은 “군대에서 달팽이 크림을 사와서 선물로 줬다”며 회상했다. 이은학은 “사실 좋게 끝났다고 생각을 안 해서 함구했는데.. 망했다”라며 이지은을 만나고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BC ‘솔로동창회 학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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