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수많은 악플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리사, 이지혜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데뷔 후 오랜 기간 악플에 시달렸다는 옥주현은 “걸그룹에서 시작해서 뮤지컬로 넘어왔다. (내가 출연한 뮤지컬) 후기를 봤을 때 ‘나는 내일부터 무대에 나가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았다. 뮤지컬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건 민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악플로 인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는 옥주현은 일하는 중에도 공과 사가 분리되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실패나 빚 등 제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일이 뮤지컬을 하는 그 시간 안에서 분리가 안됐다. 너무 괴로우니까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생각은 그런데 실제로는 못한다고 나 자신을 비웃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옥주현은 1998년 핑클 1집 앨범 ‘Blue Rain’으로 데뷔했으며, 2005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위키드’, ‘엘리자벳’, ‘레베카’ 등이 있다. 옥주현은 내년 2월까지 LG 아트센터 마곡에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앙코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금쪽상담소’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영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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