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남우현이 기스트암 투병기를 전했다.
23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이경규 특집으로 남우현이 출연했다.
최근 남우현은 희귀암으로 분류되는 ‘기스트암’으로 투병한 바. 15cm 가량 복부를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은 그는 “지금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하고 있다”며 현 상태를 전했다.
이어 “오늘 여기 와서 리허설을 하다 보니 10년 전 내가 매우 어릴 적에 여기서 노래를 부른 것이 떠오르더라. 신인 때 나왔을 땐 굉장히 떨면서 노래를 했고 1승을 한 것도 굉장한 값어치가 있었다”면서 “그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그리워했던 사람들이 떠오르기도 했다”며 복귀 소감을 나타냈다.
이날 남우현의 선곡은 부활의 ‘생각이 나’다. 이날 원곡자인 부활이 경연 참가자로 나선 가운데 남우현은 “하필 옆자리에 계신다”며 웃었다. 이어 “이경규 선배님이 좋아하시는 노래로 알고 있다”면소 ‘생각이 나’ 선곡 이유도 덧붙였다.
이에 김태원이 “그 곡의 인트로가 아일랜드의 민요인데 원래는 추모곡”이라며 제작 비화를 전했다면 박완규는 “우리가 없다고 생각하라”며 남우현을 격려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