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솔로지옥3’ 출연자 이관희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셀프 멱살’을 잡아 눈길을 끈다.
21일 이관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관희야, 이름 좀 외우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관희는 본인이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를 보고 있다. 그는 TV 속 자신의 멱살을 잡고 있는 포즈를 취해 이목을 모았다.
이 같은 ‘셀프 멱살’ 해프닝은 최근 공개된 ‘솔로지옥3’에서 이관희가 여성 출연자들을 이름이 아닌 “쟤, 얘, 얘” 라고 불러 논란이 된 것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공개된 ‘솔로지옥3’ 4, 5회에서 출연진은 서로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한 진실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이관희는 호감 가는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총 3명이다”라고 답하면서 손가락으로 여성 출연자 최혜선, 윤하정, 김규리를 지목하며 “쟤, 얘, 얘”라고 말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쟤가 뭐냐. 이름이 있는데”라고 지적했으며, MC 이다희 역시 “만약 나였다면 ‘내가 쟤냐?’라고 기분 나빴을 것 같다”라고 그의 무례한 언행에 눈살을 찌푸렸다. 이관희로부터 지목 당한 여성 출연자들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여성들만 모인 방에 둘러 앉아 이관희를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둘로 나뉘고 있는 상황. 여성 출연진들을 향한 언행이 무례했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예능을 위한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응원도 나오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리즈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연애기를 그린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주 화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내년 1월 9일 10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솔로지옥3’ 캡처, 이관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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