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첸 야난은 암에 걸려 사망한 친구 덕에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배우 첸 야난이 1cm 크기의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첸 야난이 이를 발견한 건 모두 친구의 덕분이다.
첸 야난은 지난 몇 년간 밤낮없이 일하면서 틈틈히 건강을 챙기려 노력했는데, 그는 3년 전 갑자기 기침이 쉼 없이 나오더니 종종 가슴 통증을 느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암 진단을 받아 사망한 소식을 들었다. 이후 그는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한다. 첸 야난은 자신이 건강 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급히 검사를 진행했다.
정밀검사 결과, 첸 야난은 폐에 1cm 크기의 큰 폐 종양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처음에 자신에게 종양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담배를 피운 적도 없고 뚜렷한 증상도 없었기에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사의 권유에 따라 종양을 제거했다.
그는 “그때 제가 병원 침대에 누워서 수술을 받으러 갈 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이건 연기가 아니었어요”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자신은 투병 기간 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대처하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현재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첸 야난은 가벼운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며 많은 이들에게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주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첸 야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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