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tvN ‘일타 스캔들’에 출연하며 올 한해 누구보다 바쁘게 활동한 배우 전도연(50). 그가 또 좋은 차기작을 찾고 있다.
20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전도연이 ‘자백의 대가’ 출연을 제안받았다.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자백의 대가’는 송혜교(42)와 한소희(29)가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교는 극 중 미술교사 ‘안윤수’ 역을, 한소희는 극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모은’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5월 송혜교와 한소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까지 세 사람이 모두 오랜 논의 끝에 작품에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캐스팅 불발의 원인으로 제작사의 역할 부재가 거론됐으며, ‘자백의 대가’ 측은 재정비를 거친 후 다시 제작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작 무산 이야기까지 돌던 ‘자백의 대가’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다시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쏟아졌다.
‘자백의 대가’는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보강된 제작진과 함께 2024년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은 tvN ‘굿 와이프’, JTBC ‘무정도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tvN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이두나!’ 등 다수 흥행작을 연출한 베테랑 감독이다.
전도연은 올 상반기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흥행시키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차기작으로는 영화 ‘리볼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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