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대만 톱스타 비비안 수(48)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비비안 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본 유명 가수 미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비비안 수는 미샤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프로그램 ‘HAPPY Christmas Dollhouse MISIA 2023’에 초청 받아 녹화를 위해 도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서로를 존경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비비안 수는 미샤의 초청을 받고 “정말 영광이고 행복하다. 미샤의 음악과 노래를 늘 좋아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비비안 수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현장에 가득했다.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에 푹 빠져들었다”라면서 “처음 만났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좋은 친구 같아서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비비안 수는 올해 11월 리원펑과 합의 이혼으로 9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비비안 수와 리원펑은 2014년 6월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8살 난 아들 달튼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공동 성명을 통해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로 간의 성격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라며 이혼을 인정했다.
또한 “비록 우리가 함께 나아갈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가족을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부모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족을 향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비안 수의 이혼 후 첫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그는 영화 촬영을 마치는대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홍백가합전’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특히 비비안 수는 바쁜 연말 스케쥴 중에도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본 여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1990년 대만 아이돌 그룹 소녀대로 데뷔한 비비안 수는 일본과 대만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중화권 대표 미녀 스타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비비안 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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