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동방신기’, ‘JYJ’ 출신 가수 김재중이 무려 15년 만에 시상식 무대에 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재중이 지난 14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tr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AAA’)에 등장했다.
이날 2013년 발매한 첫 솔로 미니 앨범인 ‘I’에 수록돼 있는 수록곡 ‘One Kiss’와 타이틀곡인 ‘Mine’을 열창하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15년 만에 서는 시상식 무대로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동방신기 멤버로서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찍던 김재중. 그는 지난 2009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기간 및 수익분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전속계약 기간을 계약 체결 뒤 13년 또는 데뷔 후 10년으로 설정한 SM엔터테인먼트의 계약에 대해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이 불공정하다며 반발한 것이었다. 계약만료 이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투자액의 3배와 남은 계약기간 동안 예상되는 이익의 2배를 위약금으로 물도록 한 조항도 문제가 됐다.
이후 김재중을 포함한 김준수, 박유천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대형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인지, 이후부터 이들은 오랜 기간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법적 분쟁은 3년 넘게 이어졌지만 임의 조정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김재중, 김준수 등은 이후에도 일부 지상파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랬던 김재중이 15년 만에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의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김재중 소셜미디어
댓글1
김재중사랑해
인권이란걸 제발 생각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돈은 그렇게 많이 벌어서 무덤까지 가져가려하느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