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만화 ‘원피스’가 새로운 시리즈로 리메이크된다.
17일 넷플릭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원피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더 원피스'(THE ONE PIECE)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알렸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맡는다는 전언이다.
‘원피스’는 ‘해적왕’ 골드 로저가 남긴 ‘원피스’를 둘러싸고 주인공 몽키 D 루피가 이끄는 해적단 ‘밀짚모자 일당’의 해양 모험 이야기이다. 누계 판매 부수 5억 부를 넘기며 애니메이션은 물론 지난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실사화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원피스 공식 채널은 이번 ‘더 원피스’에 대해 기존에 제작되던 애니메이션이 아닌 새롭게 제작되는 시리즈라고 강조했다. 일종의 리메이크 형식인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루피의 모험이 시작되는 이스트 블루부터 오리지널 만화 스토리를 재현한다.
‘더 원피스’는 슈에이샤, 토에이 애니메이션, 후지 텔레비전이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시리즈, ‘스파이 패밀리’ 시리즈를 담당한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가 맡았다.
정확한 출시일, 출연진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인 만큼 새롭게 리메이크될 ‘더 원피스’에 관해 벌써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피스’는 그간 다양한 ‘미디어 믹스'(media mix)를 선보였다. 최근 넷플릭스 실사화의 경우, 만화의 실사화한 작품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상황 속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원피스’는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에서 84개국 1위를 차지하고 로튼 토마토, IMDb 등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실사화’로 평가받았다.
‘원피스’의 새로운 시리즈 ‘더 원피스’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슈에이샤 홈페이지,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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