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감찬’ 최수종이 김동준에게 무릎을 꿇고 애처로운 충심을 드러낸다.
16일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1회에서는 거란군이 계속해서 남진하자 강감찬(최수종 분)이 현종(김동준 분)에게 몽진(임금이 난리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피함)을 주장한다.
그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일촉즉발 긴장감이 맴도는 현종과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간절한 얼굴의 강감찬은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채 현종에게 몽진을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종은 왕도인 개경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신하의 말을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혼란스러운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제작진은 “탁사정의 배신으로 서경성은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 더 이상 거란을 막아낼 방도가 없자 대신들은 항복을, 강감찬은 몽진을 각각 주장하며 팽팽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현종의 선택에 고려의 운명이 달린 가운데, 그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거란전쟁’ 11회는 오늘(16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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