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나래가 팜유 세미나를 위해 청룡 시상식 뺨치는 드레스업으로 전현무와 이장우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1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제 3회 팜유 세미나 현장이 공개됐다. 성탄절을 앞두고 연말 분위기 가득한 스튜디오에서 멤버들은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시작부터 맛있는 것을 먹인 이유가 있다. 오늘이 그날이다. 팜유세미나 3탄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소개했고 코쿤의 어두워진 표정에 박나래는 “코쿤 회원님 표정이 왜 그러냐. 집에 우환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코쿤과 기안84는 지난번 세미나 때 지쳐서 조기 퇴근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팜유세미나 3탄은 1탄 전현무, 2탄 박나래에 이어 이장우가 주최자가 됐다. 이장우는 “제가 주최하는 3차 세미나를 주최하는 날이다. 앞선 두 주최자의 수준이 이만큼 올라와서 부담이 되지만 베트남 달랏부터 목포까지 너무도 행복한 기억에 받은 만큼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대만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에서 만나는 팜유 멤버들. 긴장하던 이장우는 한여름 패션 뽐내며 등장한 전현무의 등장에 웃음을 터트렸고 박나래는 부츠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전현무와 박나래는 대만 맛집을 많이 알고 있다며 기대감은 별로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타이중을 선택했다는 이장우에게 전현무와 박나래는 “가려고 하다 안 갔던 곳”이라고 반겼다.
이장우는 타이중을 팜유 여행지로 고른 이유에 대해 “제가 2015~2016년쯤에 대만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때 타이중이라는 도시에서 촬영을 6개월 정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촬영한 드라마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장우는 “제가 왕이고 시간도 멈추고 능력이 엄청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타이중이 너무 좋은 게 많았다. 찐 미식가들의 도시 같은 느낌이 있었다”라며 자신있게 팜유 멤버들을 이끌었다. 100년이 넘는 가게를 찾은 멤버들은 감자떡 모양에 속은 고기로 가득 찬 고기완자로 세미나의 첫 포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역사가 느껴지네. 진짜 맛있다. 미쳤다!”라며 극찬했고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착한 메뉴 이미엔을 시식한 박나래는 다 먹기도 전에 “이거 하나 더 가야 한다”라며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모르는 음식이 나오자 기안84와 키 역시 호기심 가득한 반응을 보이기도.
이장우는 “이건 됐다. 이거는 못 먹어본 맛이고 맛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했다. 근데 두 분이 너무 맛있게 드셨고 이 백년의 전통이 정말 실망시키지 않았고 완벽했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저녁식사는 파인다이닝으로 하게 된 상황. 이에 달랏에서부터 독특한 패션을 선보여왔던 박나래는 이번에도 야심찬 스타일을 예고하며 “나 청룡 영화제처럼 준비한다. 김혜수 언니처럼 그 느낌 살린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이어 멀끔하게 슈트를 차려입고 나온 팜유 형제에 이어 등장한 박나래는 어깨가 드러난 화려한 오프숄더 드레스 패션을 뽐내며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과하게 화려한 드레스업에 전현무는 “샤워볼을 두르고 온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코쿤 역시 “청룡도 저렇게 가면 신분증 검사 하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인다이닝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기분이 좋아진 상황에서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해 “아이돌 같다” “조지 클루니 같다”라고 서로 과하게 칭찬해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