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 8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14일 17만 8013명의 관객을 동원해 2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72만 9273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첫 영화로 ‘비트’, ‘태양은 없다’, ‘감기’,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등 명배우들이 총집합해 1979년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36만 2641명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한산: 용의 출현'(726만 명)을 제치고, 2020년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TOP 3에 등극하면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외한 작품 중 최고 스코어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배우 신민아, 김해숙의 주연작 ‘3일의 휴가’가 차지했다. 같은 날 2만 5699명의 관객을 모은 ‘3일의 휴가’의 누적 관객 수는 32만 765명이다. 3위는 9907명의 선택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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