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아중이 신참 알바로 출격, 김밥 말기부터 카운터 계산하기에 도전하며 고군분투했다. 또한 박경림은 ‘더킹’에서 조인성과 부부호흡을 맞췄던 김아중에게 ‘뉴논스톱’ 조강지처의 기강잡기에 나서며 웃음을 안겼다.
14일 tvN ‘어쩌다 사장3’에선 영업 4일차 아세아 마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입 알바생 김아중은 김밥 말기에 투입됐고 김밥지원에 나선 차태현에게 “정신이 차려지고 나니까 재밌다. 뭐할지 모르고 있는 것 보다 할 게 있는 게 좋다”라고 웃었다.
이어 차태현은 김밥을 능숙하게 마는 김아중에게 “김밥 처음 마는데 금방 잘하네”라고 말했고 김아중은 “조인성 오빠가 척척 잘 알려줘서 너무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외국 분들이 많으셔서 캐셔 하다보면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아중아 네가 가서 해줘야 해”라고 카운터에서 캐셔를 볼 때의 고충을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근데 물건 팔고 이런 거는 큰 지장은 없다. 몇 번 하얗게 질리고 나면 괜찮아 진다. 그 다음부터는 차라리 김밥을 싸는 게 낫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신입 겁주기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바탕 손님이 빠져나가자 카운터에서 캐셔일을 맡고 있던 박경림은 조인성에게 “‘더 킹’ 때 김아중이 부인이었지 않나. 지금 네 부인들만 온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랑 (뉴논스톱에서)제일 먼저 결혼했잖아. (‘더킹’에서)아중이랑 결혼하고 효주랑 이번에 (‘무빙’에서)결혼했네. 너 그런 남자야?”라고 물었다. 이에 조인성 역시 “그런 남자야. 세 번 갔다 온 남자야”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박경림은 “내가 조강지처인 것만 기억해”라며 “생각해보니까 부인들만 와 있네”라며 한효주에 이어 김아중까지 아내 배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연이어 투입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경림은 “내가 가서 군기 좀 잡아야겠다”라며 김아중이 있는 김밥존을 찾았고 “아중이 너 인성이랑 결혼했었다며?”라고 물었다. 이어 박경림은 차태현에게 “지금 이야기 들어보니까 인성이가 계획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저랑 제일 먼저 결혼했었지 않나. (여기 온)부인이 셋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김밥을 마는 김아중을 향해 “지금 내가 조강지처로서 한마디 할게. 밥이 너무 많은 것 아니니?”라고 농담했고 김아중은 “(밥을)얇게 피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군기 잡힌 반응을 보였다. “아내 쪽 선배네?”라는 차태현의 질문에 박경림은 “그리고 제 대학교 후배다”라며 더욱 친근하게 대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신참 알바 김아중은 카운터에 투입됐다. 박경림이 가르쳐 준대로 계산에 임한 김아중은 캐셔일을 하던 도중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알고 보니 버튼을 잘못 눌러서 동네 마트인데 물건 합계 가격이 1700만 원 정도가 나온 것. 결국 박경림과 차태현이 수습에 나섰고 조인성은 김아중에게 “깁밥 다섯줄을 말고 오라”며 유배령을 내렸다. 이외에도 김아중은 김밥을 계산했는데 봉투에 김밥을 넣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자 손님에게 거듭 고개를 조아리며 다시 오면 자신이 간식을 드리겠다고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차태현은 잔소리를 시작했고 박경림은 “애 기죽게 왜 그러냐”라며 신참 알바 편을 들어줬다. 차태현이 김아중이 다음에 간식을 사겠다고 한 발언을 소환하자 박경림은 “그러기 시작하면 너 여기서 수억 깨져”라고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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