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킴 졸시액과 크로이 비어만 부부의 부부싸움에 경찰이 출동했다.
14일(한국 시간), 외신 ‘ET’는 가수 킴 졸시액과 풋볼 선수 크로이 비어만이 부부 싸움을 벌였고, 자녀 중 한 명이 911에 전화해 총 4명의 경찰관이 자택으로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입수한 밀턴 경찰서와 알파레타 경찰서의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부부의 자녀는 911에 전화해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있다”고 신고했고 오후 7시께 경찰이 자택에 도착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크로이에게 다툼의 원인을 물었고, 그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또한 크로이는 “집에 들어갈 권한이 없다. 나가라”라며 경찰에게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TMZ’가 입수한 영상에서 크로이는 킴을 ‘나르시스트적인 인간’이라고 묘사하며 “우리 인생이 망가졌다. 돈도 없고 집도 없다. (아내가) 다른 남자랑 놀아나기까지 했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경찰은 킴과 크로이 사이를 진정시킬 수 있었고, 킴은 소지품 일부를 가지고 집을 떠났다.
킴과 크로이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판사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곳에서는 서로에게 예의있게 행동하라”고 명령한 지 약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들의 집에 경찰이 출동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 하루 전인 5월 4일 킴은 크로이가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해 경찰을 불렀다. 6월에는 킴과 그녀의 친구 사이를 오해한 크로이가 협박해 경찰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킴은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후 그녀는 두 사람이 여전히 성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혼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킴과 크로이 사이에는 네 명의 자녀가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킴 졸시액·크로이 비어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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