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월드투어로 새 역사를 썼다.
12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 월드 투어 ‘에라스 투어'(Eras Tour)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00억 원) 수익을 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음악 투어가 됐다.
지난 3월에 시작한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총 151회 공연을 거쳐 내년 12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해당 투어는 현재까지 10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68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 초 끝난 영국 가수 엘튼 존(76) 월드투어의 경우 지난 5년간 328회 공연을 통해 9억 3900만 달러(한화 약 1조 2352억 원)를 벌었다. 에라스 투어는 해당 기록을 깨며 테일러 스위프트를 정상으로 올려놨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는 7만2천명이 참석하고 티켓 가격은 약 238달러(한화 약 31만 원)이다. 공연당 1700만 달러(한화 약 22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서트 및 음악 산업 잡지 폴스타(Pollstar)는 에라스 투어가 현재까지 43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실적을 이어가며 남은 공연이 모두 진행되면 현실적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30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만들어 갈 테일러 스위프트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빌보드에서는 그를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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