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홍콩 슈퍼스타 성룡이 전 여자친구인 등려군으로 인해 생긴 버릇에 대해 공개했다.
1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리안허 자오바오’는 성룡이 전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성룡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첨밀밀’을 부른 가수 등려군과의 3년간의 연애 관계를 언급한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은 등려군이 성룡으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성룡은 이에 대해 인정했다. 성룡은 이어 등려군이 자신에겐 과분한 여자였으며 그가 죽기 전까지 그리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성룡은 등려군의 마지막 전화는 많이 후회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평생 습관까지 바꿔놨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룡은 교제 당시 ‘매일 그녀를 보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등려군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은 일로 인해 헤어지고 만다.
이후 1995년 5월, 등려군은 잦은 천식 발작으로 인해 외국인 남자친구인 폴과 함께 태국으로 이주한다. 그는 떠나기 전 성룡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성룡은 외국에서 일로 바쁜 상태였고, 받지 못했다.
매니저가 성룡에게 전화를 다시 걸으라고 말을 했지만, 성룡은 일이 바빠 전화하는 것을 잊었다.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성룡은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들어야 했다.
그는 이 사건 이후 새로운 습관이 생겼는데, 누군가 전화해서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면 바로 전화하는 것이라고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성룡은 지난 2002년 노래 ‘I Only Care About You’를 발매하며 등려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성룡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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