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27)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벗어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느낀 복잡한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톰 홀랜드는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MCU 외부에서 작업할 때 겪은 어려움에 대해 고백했다.
톰 홀랜드는 “늘 마블과 스파이더맨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굉장히 무서웠다. 그렇지만 무서웠기 때문에 성취감과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Apple TV+ 시리즈 ‘더 크라우디드 룸’에서 대니 설리번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톰 홀랜드는 극 중 다중인격 소재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 진단을 받은 인물을 연기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톰 홀랜드는 “‘더 크라우디드 룸’에서 맡은 역할이 매우 강렬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촬영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라고 전하면서 도전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을 시작으로 MCU에 합류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본래 3부작이었으나 신규 3부작을 추가하며 총 6부작을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톰 홀랜드 측은 ‘스파이더맨 4’ 출연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스파이더맨 4’의 제작이 발표되었을 때만 해도 톰 홀랜드의 출연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지만, 톰 홀랜드가 복귀와 관련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의 MCU 복귀 여부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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