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지난 여름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역작으로 등극한 ‘오펜하이머’가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전 세계적인 극찬 속 글로벌 흥행 수익 9억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오펜하이머’가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무려 8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압도적 성과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을 비롯해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본상, 음악상 그리고 올해부터 신설된 시네마틱 박스오피스 성취까지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작 ‘인셉션’, ‘덩케르크’에 이어 세 번째 감독상 후보에 지명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의 훌륭한 앙상블 캐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은 제 경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면서 “골든 글로브가 이 영화에서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킬리언 머피의 놀라운 연기를 인정해준 것에 감격한다”고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해 더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워싱턴DC 비평가협회 6관왕을 비롯 북미에서 진행중인 유수의 시상식에서 압도적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수상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