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의 영향력을 대신 소개했다. 이상순은 “지난해 이효리가 받은 섭외가 안테나를 통틀어 가장 많았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정재형이 진행하는 웹 예능 ‘요정식탁’에선 이상순 이장원 신재평 루시드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안테나 소속의 뮤지션들이다.
이날 이효리가 네 남자를 맞이한 가운데 이상순은 “이 여자가 왜 여기 있나. 내 아내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나?”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그는 “카페 사장으로서 인생을 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요정식탁’의 게스트로 나섰던 이효리는 이상순이 카페 창업 후 실패와 후회 등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다고 폭로했던 바. 이에 이상순은 “그런 걸 봐야 한다. ‘나도 망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누가 왜 망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걸 참고해서 잘 운영을 해야 한다”며 웃었다.
이어 카페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부터 커피를 좋아했다. 그런데 제주도에선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차로 30분씩 가야 하니까 집 가까운 곳에 한 번 만들어보자, 맛있는 커피를 소개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조용하게 운영이 될 거라 생각했나?”라는 질문엔 “사실 그렇다. 오픈 전에 포털사이트에 연락해서 카페 정보를 다 내렸다”라고 답했다.
이상순의 카페에 갔다가 쫓겨났다는 루시드폴은 “이상순이 아침에 딱 한 타임 있어서 그를 보려면 집에서 7시에 나가야 했다. 그런데 중간에 멀미가 난 거다. 한라 수목원에서 잠시 산책을 했다. 결국 늦었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안테나는 이효리, 유재석 이서진 등 톱스타들을 영입해 영역을 넓힌 터. 이날 정재형은 “지난해 이효리 매출이 우리가 20년 한 매출과 비슷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에 이상순이 “지난해 이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안테나 통틀어서 제일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면 신재평은 “과거 정재형이 안테나의 대들보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루시드폴이 공연해서 회사 전기세를 내곤 했었다. 내가 막 안테나에 들어왔을 땐 사무실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요정재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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