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고은아가 장성에서 사과 판매에 나선 가운데 진상 손님의 행동에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선 ‘진상손님이랑 싸울수도 없고 참..답답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고은아와 미르, 큰누나가 장성에서 직접 딴 사과를 판매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르는 몸빼바지를 입고 가게와 사과밭을 오가며 사과 따기에 나섰다. 미르의 오랜 팬이 사진을 들고 찾아왔고 미르는 자신의 행색에 “수치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고은아는 팬에게 “미르 모습이 지금 이런데 괜찮나?”라고 질문했고 미르의 팬은 “네”라며 미르의 사진에 사인을 받았다. 한숨을 쉬는 미르의 모습에 고은아는 “우리 방가네 간판!”이라고 놀렸고 팬은 (미르의)앨범을 다 들고 오려고 했다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의기소침해진 고은아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미르는 “화가 난 이유가 있다. 어떤 할머니 분께서 만원 어치를 샀는데 우리가 3만원 어치를 더 드렸는데 6만원 어치를 가져갔다”라고 밝혔다. 고은아는 “왜냐하면 정신없는 사이에 갑자기 봉투에 막 담아서 가버리니까. 우리도 그냥 일하는 거 아니지 않나”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과 키우고 사과 따고 사과 팔고 하는데 그렇게 가져가시면 진짜 그거 너무 한 거다”라고 하소연했다.
방가네 측은 사과를 파는 장사를 하며 진상손님들도 많이 만났다며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렇듯 저희가 장사를 매년 해보다보니 자영업자분들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더 활짝 웃으면서 인사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방가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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