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재원이 전 연인 신혜선과 지창욱의 관계를 의심했다.
9일 JTBC ‘웰컴 투 삼달리’에선 경태(이재원 분)를 피해 쓰레기장에 몸을 숨기는 삼달(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달은 큰 소리로 제 이름을 외치며 동네를 도는 용필(지창욱 분)에 “왜 이래. 나 돌아왔다고 동네방네 광고하냐? 나 온 거 비밀로 해 달라고”라며 등짝을 내리쳤다.
이에 용필은 “알았어. 비밀로 해”라고 가볍게 받아쳤고, 삼달은 “이게 비밀로 해주는 거야? 온 동네 소문내는 거지”라며 성을 냈다.
반전은 용필이 찾은 ‘삼달’이 마을에서 키우는 ‘개’였다는 것. “무슨 개 이름이 그래. 빨리 이름 바꿔”라고 푸념하는 삼달에 용필은 “삼달리에서 키우는 개니까 삼달이지. 그리고 내가 이름 바꾼다고 얘가 알아듣겠니. 개인데”라고 일축했다. 이에 삼달은 “내가 빨리 개명을 하던가 해야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이때 경태가 나타났고, 놀란 삼달은 쓰레기장에 몸을 숨겼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기사 난 거 봤냐? 이쯤 되면 제주 내려올 법도 한데. 이미 내려와서 어디 박혀 있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던 경태는 뒤늦게 쓰레기장에 숨은 경태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인사를 한 삼달은 “나 안 돌아왔어. 잠깐 온 거야. 그럼 다음에 보자”라고 말하곤 서둘러 자리를 떴다.
경태가 주목한 건 용필이 삼달과 마주하고도 놀라지 않았다는 것. 이에 경태는 “너 왜 쟤 보고도 안 놀라? 온 거 알고 있었냐?”라고 추궁하다 “혹시 물이 다시 만나는 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다가 용필에게 입을 얻어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웰컴 투 삼달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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