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지현 기자] 인기 보이그룹 세븐틴 디에잇이 극성팬의 무질서에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디에잇은 화장품 브랜드 키코 밀라노 라이브 일정 차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나타났다. 그는 팬들을 향해 웃음을 보이고 인사를 하는 등 소통하려 애썼다.
그러나 디에잇이 일반 대합실로 나오자 중국 극성 팬들이 곧바로 몰려들었다. 경호원이 그를 지키며 안전거리를 확보하려 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극성팬들의 열기는 더욱 거세졌고 손을 뻗으면 디에잇을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매우 많은 팬들이 지나치게 둘러싸자, 디에잇은 손으로 귀를 막고 몸을 숙였다. 벌벌 떨며 무서워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은 “경호원 수를 늘려주세요”, “멀리서 아이돌을 지켜보는 게 어렵냐?”, “극성팬들 보면 한숨만 나온다” 등의 질서를 지키지 않은 극성팬을 비판했다.
공항을 빠져나온 뒤 디에잇은 키코 밀라노 라이브에 참석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프로답게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극성팬 때문에 공항에서 힘들었을 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디에잇은 지난 2015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으로 데뷔했다. 서브 보컬과 댄서 포지션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2015년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사카, 16일부터 17일까지는 후쿠오카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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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디에잇.. 진짜 그건 팬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