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의 근황이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뜬금없이 제기된 스타들의 ‘사망설’은 모두를 황당하게 만든다.
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을 해명했다. 몇 개월 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힌 그는 “사람들이 제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 제목이 ‘살아있고 살았네’라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가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는 그는 “저 아직 안 죽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현재 그는 방송 활동 외에 대학교수 등 다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상에서는 가수 나훈아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이어졌다. 한 유튜버는 나훈아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으며, 수백억 원의 재산을 남겼다는 거짓 주장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임영웅, 유재석, 송가인 등이 나훈아의 빈소를 조문했다는 구체적인 상황 설명까지 더했다. 물론 나훈아의 사망설은 거짓이었다.
나훈아는 12월 단독 콘서트 ’12月에(IN DECEMBER)’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나훈아는 “아무 일 없었던 듯 애써 힘을 내어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2023년”이라며 “특별할 것도 없는 공기가 그저 고마운 마음”이라며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
중국계 액션배우 이연걸 역시 사망설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몇 년 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각종 부상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ㄹ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이연걸은 대만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행사에 참석해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본토에서는 내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10년이 지났는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여러 번 죽었다고도 했다”라며 계속해서 제기되는 사망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TV리포트 DB, 이연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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