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의 유명 배우가 버스기사의 폭로에 의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배우 삼미의 팟캐스트 ‘굿모닝 킹’에 출연한 버스기사 B씨는 유명 배우 A씨에 관해 폭로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본인 포함 주변인들에게 매우 무례하게 굴었고 무시성 발언을 자주 했다.
B씨는 홍콩 유명 소속사 TVB의 전속 버스기사 직원으로 당시 음식 버라이어티 쇼 촬영을 위해 모인 배우 태우고 장소로 이동했다. 본인 분량 촬영을 마친 A씨는 곧바로 버스로 돌아와 맨 뒷줄 좌석 자리를 모두 차지한 채 누워서 잠을 청했다고 한다. 나머지 제작진이 돌아왔을 때 B씨는 장비를 버스에 옮길 수 있도록 좌석을 조정하려 했다.
이때 A씨는 잠에서 깨 “너희들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다음 장소에 도착했고, 버스 승무원은 하차해 달라고 안내했다. 모두가 안내를 듣고 내렸지만, A씨만 내리지 않았다. 이에 B씨는 A씨가 별다른 의사 표현 없이 좌석에 앉아 있어 그가 촬영을 다했다고 생각해, A씨를 태우고 다른 촬영 장소로 운전해도 된다고 판단했다. B씨가 운전을 이어서 하려하자 갑자기 A씨는 “뭐 하는 거야? 아직 나 안 내렸잖아!”라며 불평했다.
B씨는 A씨가 ‘매우 인색하다’며 남다른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야외 촬영 후에 모두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A씨는 이후에 무대 감독에게 버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6명을 골라내며 “이 사람들은 우리 소속이 아닌데 왜 내가 그들을 대접해야 하냐”라며 불만을 제기했다고 한다. 결국 무대 감독은 B씨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B씨는 직접 식사비를 따로 지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B씨는 A씨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 중화권 대중은 다양한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며 추측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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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화나면 그럴수있지
뭐 그런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