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래퍼 카디비와 오프셋이 서로를 ‘언팔로우’하며 이혼설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4일 카디 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냥 나이가 들면서 관계에 대한 흥미를 잃을 때 있지 않냐”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람들의 감정을 보호하는 데 지쳤다. 저는 제 자신을 최선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카디비는 남편 오프셋의 계정을 더 이상 팔로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었다. 카디비는 지난 2일 ‘발렌시아가 2024 가을 쇼’를 통해 런웨이에 데뷔했는데, 그 날 오프셋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카디비와 오프셋의 관계가 위태로웠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9월에 비밀리에 결혼한 두 사람은 1년 만인 2018년, 오프셋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며 “서로에게 많은 사랑을 줬지만 오랫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다”라고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2019년 화해한 그들은 3년 만인 2020년, 오프셋의 계속된 불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카디비는 “화해할 가능성이 없다”라며 오프셋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밝혔다. 그리곤 한 달 뒤, “가장 친한 친구와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건 정말 슬프다”라며 결정을 번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카디비는 오프셋의 생일 선물로 약 60만 달러(한화로 약 7억 8천만 원)가 넘는 롤스로이스를 선물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오프셋도 카디비의 생일에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방 3개를 들고 등장해 총 50만 달러(약 6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던 이 부부의 의미심장한 행보에 두 사람의 이혼이 정말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카디비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