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단독 콘서트를 티켓이 매진되지 않았다며 걱정을 전했다.
3일 정재형이 진행하는 ‘요정식탁’에는 엄정화와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3년 한 해 ‘닥터 차정숙’과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배우로 또 가수로 종횡무진 활동한 엄정화는 연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오는 31일 부산콘서트의 게스트로 정재형을 소개한 엄정화는 “이거 절대 못 바꾼다. 편집도 안 된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니 웃음을 책임져줘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재형은 “이게 정말 멋있는 일인 게 언제 또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가수들은 공연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투입되는 인원이 많다. 그러다 보니 공연 자체가 힘들다”라며 엄정화를 치켜세웠다.
이번 콘서트는 엄정화가 무려 2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 엄정화는 “티켓이 아직 안 나갔다. 콘서트를 한다고 결정했을 때 그래도 오픈하는 날 반 이상은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며 숨은 고민과 심경을 고백했다.
이번에도 정재형은 “그게 아니다. 기운이 쏙 빠지고 속이 상하겠지만 실망할 일이 아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내가 음악을 잘못하고 있나?’ 쓸데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걸 털어야 한다”라고 엄정화를 격려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요정식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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