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넷플릭스 예능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연료가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더 챌린지’의 한 참가자 중 한 명인 라디카는 쇼에 출연한 참가자 중 누구도 넷플릭스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으며 오직 우승자만이 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디카는 출연료를 묻는 팬의 질문에 “제로, GBP 0, USD 0, 루피 0, 위안 0, 페소 0″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항공, 기차, 택시 등 이동 비용은 모두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더 챌린지’에 대한 소감으로는 “정말 멋진 경험이었지만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것을 무료로 다시 할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더 챌린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현실로 옮긴 것으로 드라마와 같이 상금 456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를 두고 456인의 참가자가 실제로 경쟁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더 챌린지’의 상금이 456만 달러라는 것이 밝혀진 후 십만 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 챌린지’는 소송에 직면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넷플릭스와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더 챌린지’ 현장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저체온증 및 신경 손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는 것. 한 참가자는 “8시간 동안 고문을 당했다. 물건 취급을 받았다. 동물도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게임이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비인간적이라고 느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총괄 프로듀서 존 헤이는 “복지와 안전은 분명히 중요했다”라며 꽤 오랜 시간 촬영이 지속됐고 제작진, 스태프 모두 이를 대비하고 참가자들을 제대로 보살폈다고 해명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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