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남보라가 건망증 때문에 좌충우돌한 일상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갑니다…벌써 12월이라니… 올해도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남보라의 하루 일상이 담겼다. 남보라는 “제가 요새 비염 치료를 하고 있어서 한의원 가는 날이다. 병원 다녀오겠다”라고 집을 나섰다. 호기롭게 출발하려는 순간 주차장에 와서야 차키를 어디다 놨는지 기억을 하지 못했고 “내가 전날 입었던 코트를 어디다 놨지?”라고 떠올리고 다시 집에 와서 이곳저곳을 뒤졌지만 차키의 행방은 묘연했다.
이에 다시 집에서 나와 두뇌를 풀 가동한 남보라는 “찾았다. 강아지 외출 가방에 넣어놨다”라며 다시 집에 돌아와 강아지 외출 가방을 뒤졌고 결국 차 키를 찾았다. 남보라는 “(잃어버렸을까봐)심장이 너무 떨렸다. 이게 무슨 일이고”라고 외치며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비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남보라는 “원래도 비염이 좀 있는 편인데 확실히 환절기가 되니까 더 심해지는 느낌이라 최근에 꾸준히 치료중인데 점점 좋아지더라”고 밝혔다. 치료를 받고 다시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온 남보라는 “아침에 전날 입고 갔던 코트를 찾았지 않나”라며 코트가 차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제 놓고 내렸나보다. 정신차려야지”라고 건망증 때문에 좌충우돌한 일상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을 앞두고 의상 피팅을 하러 들른 남보라는 원피스를 입어보고는 허리선을 보며 “딱 맞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나 “1kg만 딱 빼면 진짜 예쁠 것 같다”라는 창의 공격에는 “1kg 빼면 헐렁헐렁해진다. 지금 딱 예쁘다”라고 방패로 막는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연기 레슨을 받은 후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남보라는 정류장을 잘못 내렸고 “휴대폰 하는 사이에 내릴 정류장을 놓쳐 버렸다.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지?”라며 당황했다. 결국 다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서 무사히 돌아온 남보라는 갑자기 찾아온 동생들과 함께 따뜻한 저녁식사를 하며 유난히 힘들었던 좌충우돌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