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성형 의혹’은 유명인들에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대중 앞에 서는 만큼, 외적인 요소로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지만 도를 넘은 성형 루머는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성형 의혹’을 정면돌파하며 적극 해명에 나선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한소희는 최근 코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한소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고독한 한소희’에 등장해 “비염 수술 부기가 안 빠져서 걱정이다. 저 진짜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그런 거 아니다. 그걸 일자로 세워서 코가 높아진 거다”라고 혹시 모를 성형 오해를 미리 차단했다.
그동안 휘어진 코로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고 밝힌 한소희는 “코가 휘어서 코 한쪽으로 숨 쉬고 코골고 그랬다”면서 “원래 코가 높았는데 점점 코가 휘면서 코끝이 처진 거다. 그걸 다시 원래 코로 복원시킨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염 수술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비염 수술은 다시 돌아간다. 즉 다시 징징이가 될 것이다”라고 재치있게 설명에 나섰다.
장근석도 코 성형 수술 루머를 적극 해명했다. 지난달 22일 장근석은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서 게스트 비오와의 공통점으로 ‘코 성형 의혹’을 꼽으면서 “(성형은) 절대 안 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성형외과에 가서 장근석 코가 한 것인지 아닌지 (엑스레이를) 찍어보라’는 댓글이 있었다”는 황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근석의 성형 의혹 해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근석은 어린 시절부터 코 성형설에 여러 차례 휘말렸는데 그때마다 답답함을 토로하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11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그는 코 성형과 관련한 질문에 “정말 안했다. 많은 분이 의심하시지만, 직접 보여드리겠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코를 비트는 등 적극적으로 성형에 대한 의혹을 풀었다.
‘피겨퀸’ 김연아 역시 성형의혹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2021년 김연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쌍수(쌍꺼풀 수술) 안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민낯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김연아의 진해진 쌍꺼풀 라인을 두고 수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무꺼풀의 대표격으로 꼽히던 김연아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쌍꺼풀이 생기면서 끊임없이 성형 의혹에 시달려왔다. 심지어 선수 시절 일본의 한 매체는 김연아가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분석하는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날 민낯 사진을 공개하면서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쌍꺼풀 라인을 인증하면서 성형 수술 의혹에서 벗어났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 캡쳐, 한소희·김연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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