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수린과 김선경이 친구를 하기로 했다.
30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51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고춘영(김선경)이 심정애(최수린)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이 친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심정숙(안연홍)은 하하치킨을 찾아가 유동구(이종원)와 고춘영을 두 눈으로 확인한다. 유동구는 심정숙과의 전화 통화에서 ‘형부’를 듣고 의심쩍어 했다.
신하영(이효나)는 사무실에 있는 유은성(남상지) 앞에서 심정애와 저녁 식사를 했다고 자랑했다. 동시에 김대표(조선형)는 심정애가 신하영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 언급했다.
강선우는 김대표에게 “유은성과 사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하영을 찾아가 “퇴근하고 잠깐 대화를 하자”고 요청한다.
심정애는 쿠킹클래스 가는 날 강선주(임나영)에게 “오늘은 마리(김선경)와 트러블 없이 넘어가야 하는데. 그 여자랑만 엮이면 왜 이렇게 큰 소리에 사건, 사고가 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선주 또한 “나도 오늘은 유사라랑 트러블 없이 넘어가야 할텐데. 그 여자랑 엮이면 짜증에 울화가 치민다”며 유은아(주새벽)을 언급했다.
쿠킹클래스에서 심정애는 고춘영에게 얼음을 넘기다가 기름통에 빠뜨렸다. 이때 고춘영은 심정애를 구하려다가 팔에 화상을 입는다.
고춘영은 바로 병원으로 갔고 의사는 “일부분만 화상을 입었다. 치료만 잘 마치면 흉터 정도만 남을거다. 끓는 기름 그래도 맞았으면 실명하셨을 수도 있다”고 했다. 심정애는 고춘영의 이야기를 듣고 미안해했다.
심정숙은 강기석(이대연)을 찾아가 “흥신소에 사람 보낸거 형부 맞냐. 왜 말씀 안하셨냐”고 따진다. 이어 “나는 내 비밀도 영원히 묻히…”라며 말끝을 흐려 강기석을 당황하게 했다. 강기석은 “분명히 ‘비밀’이라고 했는데”라며 심정숙이 잘못 뱉은 말을 의심했다.
고춘영과 심정애는 병원에서 나와 식사를 같이했다. 이때 고춘영은 아들 유은혁(강다빈)을 불렀다. 고춘영은 “다음에 소피(최수린) 아들도 같이 불러서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강기석은 비서에게 “고춘영이 ‘윤지숙’이라는 이름으로 심정애와 쿠킹클래스를 같이 듣고 있다”고 보고했다. 강기석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이렇게 얽히고 설킬 수가”라며 당황해 했다.
심정애는 고춘영과 유은혁을 집 앞에 바래다줬다. 이때 유동구가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세 사람 앞으로 다가왔고 유은혁은 “아버지?”라고 불렀다. 심정애는 멀리 있는 유동구를 쳐다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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