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윈터 솔져’로 활약했던 세바스찬 스탠이 이번엔 도널드 트럼프 역을 맡는다고 해 눈길을 끈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세바스찬 스탠이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라는 제목의 영화에서 젊은 도널드 트럼프 역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어 ‘석섹션(Succession)’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도널드 트럼프의 멘토를, ‘바디스 바디스 바디스(Bodies Bodies Bodis)’에 출연했던 마리아 바카로바가 도널드 트럼프의 첫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이란 영화제작자 알리 압바시가 감독한 ‘어프렌티스’는 뉴욕 부동산 재벌로서 트럼프의 젊은 시절과 이후 비윤리적 행동으로 인해 자격을 박탈당한 악명 높은 변호사 로이 콘과의 관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로이 콘이 도널드 트럼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룰 것이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트럼프의 행동을 조명할 계획이다.
‘어프렌티스’의 개봉 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독 압바시의 최신작인 ‘홀리 스파이더(Holy Spider)’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덴마크 최우수 국제 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란의 연쇄살인범을 조사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에 나섰고, 주연 자르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해 그의 차기작인 ‘어프렌티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세바스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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