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순자만 바라보면 영식이 마음을 접었고 현숙은 상철에게 확신을 줬다.
29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25회에서는 슈퍼 데이트 이후 혼란에 빠진 솔로 나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현숙과 영호가 데이트를 앞두고 상철은 생각이 깊어졌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 영호)둘 다 공부를 많이 해 온 사람들이다. 환경적인 것,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등을 봤을 때 둘이 결이 맞았다”며 혹시라도 현숙이 영호에게 마음이 갈까 걱정했다.
하지만 데이트를 나간 현숙은 영호에게 “상철에게 마음이 확고하게 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호는 이후 인터뷰에서 “여기서 “최종 선택에서 뒤집을 확률은 극히 적다고 생각한다. 여기가 아니더라도 반전이 있을 수 있다. 마음을 끝까지 표현해보겠다”고 전했다.
영식은 순자가 광수에게 데이트권을 썼다는 사실을 당일 아침에 알았다. 상철은 영식에게 “순자의 1픽은 너다. 광수랑 데이트를 간 이유는 본인의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광수는 옥순과 먼저 데이트를 나갔다. 옥순은 “‘광수님과 잘 만나게 될까?’가 사실 고민이다. 일이 바빠서 부재중이 많을 것 같다”며 미래를 그리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광수는 “최종 선택이 어떤 느낌이냐. 연애를 하자는 느낌인 지 더 알아보고 싶다는 느낌인 지에 따라 제 선택이 달라질 것 같다”고 물었다. 이때 옥순은 “‘이 사람과 잘 해봐야지’ 라는 확고한 믿음이 없고 ‘한번 썸 타고 아니면 말고’의 느낌이라면 굳이 선택은 안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옥순이 데이트에서 돌아오고 영수는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영수는 “만약 기회가 있다면, 나를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면 나를 좀 선택해 줬으면 좋겠다. 오늘은 꼭 너와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옥순과 데이트를 끝낸 광수는 순자와 데이트를 다시 나갔다. 순자는 데이트를 다녀와서 광수에게 마음이 더 커졌다.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순자는 여자 솔로들에게 “확실히 (광수가) 재밌다. 광수가 더 매력 있다. 영식한테는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슈퍼 데이트가 다 끝나고 제작진은 ‘남자 선택 데이트’로 마음을 표현할 자리를 마련했다.
영식은 순자에 대한 마음을 접고 영숙에게 영식이 다가갔다. 영식은 “(순자에게)다시 좋은 마음으로 돌아서진 않았다”고 전했다.
순자는 데이트 상대자로 영식을 만나서 마음을 전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영식은 없었다. 순자는 영철의 선택을 받았다.
영수와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다. 앞서 광수는 “옥순, 순자랑 여기에서 할 수 있는 대화는 한 것 같다. 선택을 할 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선택을 안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상철,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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