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강이 ‘스위트홈2’로 파격 노출을 감행한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TEO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선 이진욱과 송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진욱과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날 이진욱은 “‘스위트홈’ 촬영하면서 궁금한 장면이 있나?”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송강의 몸이 아주 좋지 않나. 그 장점이 한껏 드러난 장면이 있다”라고 넌지시 답했다.
이에 송강은 “엉덩이 나오는 거 말인가?”라고 묻고는 “미리 봤는데 괜찮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에 장도연은 “혹시 몇 회 인지 알 수 있겠나? 세계가 뒤집어질 것 같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은 “‘스위트홈’이 욕망에 대한 이야기인데 자신을 사로잡는 욕망은 뭔가?”라는 질문에 “최근 인간과 도파민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고 스스로를 파악하게 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지금은 도파민이 어느 정도인가 생각하게 된다”고 답하며 “나는 도파민 괴물”이라고 명명했다.
이진욱은 같은 질문에 “나는 욕망이 없어서 괴물이 안 될 것 같다”고 하면서도 “요즘 가장 재밌는 건 여행이다. 최근 사막에 갔는데 낙타를 타고 사진도 찍었다. 사막에서 지는 해를 보는 게 낭만이더라. 이제는 지는 해가 와 닿는 나이기 됐다”라고 쓰게 덧붙였다.
한편 이진욱은 영화 ‘뷰티 인 사이드’로 ‘늑대의 유혹’ 강동원, ‘관상’ 이정재의 뒤를 잇는 한국영화 3대 등장신을 완성한 바.
이에 이진욱은 “나는 내 얼굴이니까 화제가 된 게 사실 의아했다.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술 더 떠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라는 물음에 “보통 잘생겼다고 생각을 하나?”라고 되묻는 것으로 스태프들을 분노케(?) 했다.
반대로 송강은 “거울 보면서 내가 봐도 멋있다는 생각 안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한다”라고 냉큼 답변, 폭소를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롱드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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