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이하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59)가 응급 수술을 받았다.
28일은 스티븐 콜베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맹장파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며 “이번 주 방송은 취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맹장파열은 맹장염의 합병증 중 하나다. 맹장이 파열되면 세균이 복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점이 생겨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생길 수 있다. 맹장이 파열된 경우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기에, 스티븐 콜베어는 응급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마친 스티븐 콜베어는 의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도 방송을 취소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레이트 쇼’는 30여 년이 다 돼 가는 CBS 인기 심야 토크쇼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우리나라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도 지난 2019년, 2021년 두 차례 출연한 바 있다.
스티븐 콜베어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진행자로 위임돼 약 8년간 ‘레이트 쇼’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2019년 방탄소년단은 해당 쇼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미국 데뷔무대를 오마주한 바 있는데, 이는 스티븐 콜베어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뛰어난 진행력과 샘솟는 아이디어를 가진 스티븐 콜베어가 건강한 모습으로 토크쇼에 복귀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스티브 콜베어는 지난 1993년 배우자 에블릭 맥기 콜베어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스티븐 콜베어 소셜미디어,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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