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최근 로맨스 드라마가 부상하며, 남다른 ‘비주얼 커플’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배우 조합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많은 기대 속 배우 송강·김유정 주연의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베일을 벗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마이 데몬’은 캐스팅 소식부터 ‘완벽 비주얼 조합’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얼굴 천재’로 불리는 송강과 ‘여신 미모’ 김유정의 독보적인 미모가 담긴 포스터를 본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비주얼은 솔직히 매우 잘 어울린다”, “악마 송강에게 벌써 설렌다”, “얼굴 합 대박이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마이 데몬’의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4.5%, 수도권 5.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화에선 구원과 도도희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위기에 처한 도도희는 구원에게 영혼 담보 계약을 요청했지만 구원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특히 첫 화에선 도도희와 구원이 자신들을 덮쳐오는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함께 절벽으로 추락해 물속에 가라앉는 명장면이 탄생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기도 했다.
‘마이 데몬’ 시청자들은 “기대 이상이다”,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을 넘어 연기 합까지 완벽하다” 등의 호평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마이 데몬’의 김유정은 아역배우 출신이자 올해 24세로 29세인 송강보다 5살 어리지만 경력으로는 14년 차이가 나는 ‘대선배’로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7일 개봉을 앞둔 배우 정우성·신현빈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통 멜로’로 정면승부를 볼 예정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 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떨림과 설렘을 선사한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둔다.
앞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자신의 얘기를 무시하는 차진우를 향해 ‘고집 센 남자’라며 고개를 젓는 정모은의 모습이 공개된 바, 첫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우연한 만남은 계속 되며 자동차 경적 소리에도 움직이지 않는 차진우를 발견한 정모은의 눈빛엔 물음표가 한가득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정우성이다”, “정우성과 신현빈 얼굴 그림체가 비슷해서 편안하다”, “기대되는 커플 연기”, “겨울에 보기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성(50)과 신현빈(37) 역시 13살 차 선후배 관계로 신현빈은 2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관해 “정우성 선배와 함께 연기한 건 처음이었는데 되게 의지가 많이 됐다”라며 “항상 고민하고 걱정했지만 선배 덕분에 털어가면서 촬영했다”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정우성은 “11년 만에 멜로를 했는데,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평가하고 사랑의 감성에 공감해 주는 의미가 클 것 같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SBS ‘마이 데몬’,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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