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자녀가 부모님을 닮은 것은 당연지사다. 범접할 수 없는 재능을 뽐냈던 스타의 2세들은 벌써부터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이영애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란성 쌍둥이 중 딸이 연예인 DNA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녀 중 연예인 끼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딸을 언급한 그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엄마를 따라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아이가 노래도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 중학교를 예중으로 간다. 성악을 하게 됐다”라며 숨길 수 없는 연예인 유전자를 뽐냈다.
김성주 아들 김민국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닮은 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던 지난 10월 김성주 측은 아들 김민국이 올해 뉴욕대학교 TISCH(영화전공)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김민국은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김성주와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김민국은 지난 7월 아버지가 진행하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외할아버지 댁에 자주 갔었는데 영화 ‘쥬라기공원’을 많이 보여주셔서 첫 꿈은 공룡이었다. 그 후에는 영화 만드는 걸로 가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버지 김민국을 보며 TV와 영화에 대해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뉴욕대학교에 영화 전공으로 입학해 꿈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기량을 펼치고 있는 스타 자녀도 있다. 지난 9월 작곡가 윤상 아들 앤톤(본명 이찬영)이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로 데뷔했다.
앞서 앤톤은 지난 2018년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해 주니어 수영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상은 “아들이 최근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 솜씨도 꽤 수준급이다. 아빠이자 음악 선배로서 뭘 해보라고 하기엔 아직 어린 학생이라 지금은 그냥 지켜보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앤톤의 데뷔 후 윤상은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김이나와 찍은 사진으로 팔로워가) 늘어났을 때 (연예인) 바람이 제대로 들어간 것 같다”며 “그 이후 자기도 열심히 했겠지만 저도 춤추고 있는 모습 볼 때는 많이 낯설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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