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치매와 실어증을 진단 받고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딸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브루스 윌리스(68)와 전 부인 데미 무어의 딸 스카우트 윌리스(32)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영상 속 스카우트는 브루스의 손을 잡으며 다정히 미소를 짓고 있다. 브루스도 스카우트의 얼굴을 감싸며 행복해 했다. 스카우트는 해당 영상에 “내 남자” (My Guy)라는 멘트를 덧붙여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4일,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배우자 엠마 헤밍은 그의 전처인 데미 무어를 초대해 추수감사절 기념 가족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증세로 은퇴를 알렸다. 당시 전 부인 데미 무어와 현 배우자 엠마 헤밍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 상의 문제를 겪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 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린다”라며 자신들의 이름과 딸들의 이름이 명시된 성명을 공개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치매 때문에 실어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다이 하드’, ‘식스 센스’, ‘아마겟돈’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이혼 후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과 결혼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 사이에서 낳은 세 명의 딸과 엠마 헤밍 사이에서 낳은 두 명의 딸, 총 다섯 명의 딸을 뒀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스카우트 윌리스·엠마 헤밍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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