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등장해 뉴욕의 무대 대미를 장식했다.
25일 방영된 KBS ‘불후의 명곡 in US’ 2부에서는 싸이가 무대 피날레를 장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에이티즈와, 김태우, 잔나비, 영탁, 패티김이 무대를 꾸몄다.
에이티즈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노래는 물론 안무까지 똑같이 따라했다. 이어 김태우는 지오디의 ‘Friday Night’를 혼자 소화했다.
잔나비는 뉴저지 한국학교 합창단과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합창단은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 노래에 맞춰 등장해 보컬 최정훈과 음색을 맞췄다.
이어 잔나비는 ‘컴백홈’ 노래를 부르며 합창단의 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잔나비는 Bob Dylan의 ‘Knocking On Heaven’s Door’를 부르며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정현 또한 팝송으로 친근한 무대를 만들었다. 박정현은Simon And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MC 이찬원의 특별 무대도 이어졌다. 이찬원은 ‘트위스트 고고’와 김연자의 ‘수은등’을 부르며 트로트 무대를 열었다.
이찬원의 뒤를 이어 영탁은 ‘막걸리 한잔’, ‘찐이야’를 선곡했다. 관객들은 영탁의 엄지손가락 안무를 따라하며 흥을 돋궜다.
패티김의 앙코르 무대는 ‘초우’, ‘이별’ 등으로 꾸며졌다. 관객석에 앉은 한국인들은 패티김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피날레는 월드스타 싸이가 꾸몄다. 싸이는 ‘Gentleman’으로 등장해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싸이는 첫 곡이 끝나고 “패키김부터 에이티즈까지 다양한 Kpop 가수들이 공연을 했는데 엄청나나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내가 에너지를 돌려주겠다”며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싸이는 ‘That That’, ‘Daddy’에 이어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모두 ‘말춤’을 같이 추며 무대를 맘껏 즐겼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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