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연예대상 신인상에 대한 질문에 안 주면 서운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선 ‘신인상에 이미 침 발라놨다 이 말이야 ~ 김대호 편 | 용자왈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용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용진은 연예대상 신인상에 덱스와 김대호가 유력한 후보인 상황이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유력까지는 모르겠고 못 받는 것보다 낫겠죠”라고 털어놨다.
“못 받아도 괜찮나?”라는 질문에는 “주면 좋고 (못 받아도)상관 없진 않다. 누가 상관이 없겠나. 왜냐하면 다들 기대를 하고 있지 않겠나. 하지만 그게 내 게 아니라는 것이지 주면 너무 고맙고 못 받으면 서운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연예대상 시상식이)한 달 정도 남았는데 집에서 소주 한 잔 하면서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번은 해봤나”라는 질문에는 “소주 마실 시간이 어디 있겠나. 더 뛰어야죠. 그래야 줄 거 아닌까?”라고 야망을 드러내며 웃었다. 이어 “농담이고 제가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왕성한 활동 후 본인 통장으로 정산이 된 것을 보고 표정이 밝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가장 큰 게 집을 구입하면서 했던 빚들인데 이번에 거의 청산에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예상했나?”라는 질문에는 “그러려고 노력을 했다. 직장인들은 쓸 수 있는 돈이 한정적이고 갚아나가는 속도가 정해져 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열심히 일하면서 그래도 외부활동도 하면서 그런 것들이 다 저에게 도움이 되고 또 동기도 됐다”라고 털어놨다.
“예능 프로그램인데 출연해서 과한 분장을 원한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분장 한다. 왜냐하면 저는 예전에 ‘불만제로’ 하면서 다 했다. 타이즈도 입고 참치 모자도 쓰고 다 했다. 방송은 재밌으면 되는 것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나운서 국의 국장이 되겠다, 그런 생각은 없는 거네요?”라는 질문이 나오자 “아예 없다고 말씀드리긴 또…”라며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바람이 어떻게 불지 모르지 않나. 돛을 지금 활짝 펴고는 있는데 방향 바람 봐가면서 이렇게 해야하지 않겠나. 내 인생, 내일 모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나”라고 대답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자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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