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에스파 멤버들이 취미로 공부를 즐기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재재가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영된 유튜브채널 ‘문명특급’ 319화에서는 MC재재가 걸그룹 에스파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재는 이날 인터뷰에 앞서 카리나와 만나 인터뷰 내용을 같이 준비했다. 재재는 멤버들을 보자마자 “숙소 규칙이 바뀌었다고 들었다”며 질문을 던졌다.
윈터는 “‘밥은 무조건 다 같이 먹기’는 못 지키고 있다. (멤버들)개인 스케줄이 있어서 다같이 밥 먹는게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배달 음식을 시키면 먹고 싶은 걸 다 시킨다. 남겨지긴 하지만 냉장고에 쌓아두고 잘 챙겨 먹는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공개된 영상을 두고 윈터의 연기력도 언급됐다. 재재는 “연기를 기깔 나게 하시더라. 연기 수업은 안 받으셨냐”고 물었다. 윈터와 멤버들은 “한 번도 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놀란 재재는 “방에서 드라마 보다가 따라한 적도 없냐”고 물었지만 윈터만 공감하지 못했다. 카리나는 “(윈터를 제외한) 셋은 드라마 보다가 따라하고 춤도 추는데 윈터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윈터는 재재에게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재재는 당연한 듯 “하죠”라고 답했다. 윈터는 이해하지 못했고 카리나는 “이거는 필수 코스다. 살면서 한 번 쯤 해봐야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멤버들의 익명SNS, 에스크를 다시 소환하며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재재는 카리나가 에스크에 적은 “상속자들 보고 있다. 신입생들 귀엽다” 등을 읽으며 카리나를 놀렸다.
카리나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5번 봤다. 김우빈 선배님이 깐 머리일 때 나쁜 사람이고 내린 머리일 때 착한 사람인 게 너무 웃겼다. 드라마 보면서도 대사를 따라했다”고 말했다.
카리나와 윈터가 새로 시작한 취미도 공개됐다. 카리나는 “심심해서 윈터와 수학 문제집을 사서 푼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윈터는 “진짜 어려운데 재밌다. 공부방 온 느낌이다. 최근 스토쿠북, 컬러링북도 샀다”고 답했다.
또 윈터는 “수능을 한 번 봐보고 싶다. 한국사나 그런 자격증도 따보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에 링링은 “저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보고 싶다”며 건강한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재재는 “멤버들이 너무 건강해서 (비교적)내가 너무 쓰레기가 된 기분”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지젤은 최근 카리나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했다.
카리나는 “지젤이 자전거 레슨을 해주고 있다. 저를 너무 답답해 했다. 처음에는 자전거를 잡아주지 않냐. 그냥 무조건 타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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