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남상지와 이도겸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20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패밀리’ 43회에서는 강선우(이도겸)이 유은성(남상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선우는 “나 은성씨 좋아한다. 갑작스러운 고백이기도 하고 로맨틱한 장소도 아니고 특별한 선물도 없지만 마음만은 진심”이라며 말했다. 이에 유은성도 “저도 감독님 좋아한다. 어쩌면 감독님보다 제가 더 먼저였을 지도 모른다. 감독님이 공원에서 절 위로해 준 순간부터”라고 답했다.
같은 시간 신하영(이효나)은 꽃다발을 들고 강선우네 집으로 향했다. 신하영은 “감독님 몸에 좀 어떠신가 해서요”라며 강선우를 만나러 왔다고 전했다.
강선주(임나영)은 “전화는 하고 온거예요?”라고 물었고 신하영이 “쉬시는데 방해 받을까봐”라고 답했다. 강선주는 “전화가 방해되면 방문은 더 방해되는거 아닌가”라며 삐딱하게 굴었다.
강선우와 유은성은 처음 만난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강선우는 “여긴 늘 혼자 왔었는데 유은성씨랑 같이 오니까 좋다”며 웃었다.
데이트를 한창 즐기던 도중 강선우는 강선주의 전화를 받는다. 강선주는 “집에 웬 여우가 있다. 신팀장이라는 여자가 오빠를 찾아왔다. 여우를 만나든 쫓아내든 오빠가 집에 와야된다”고 알려줬다.
이때 강선우는 “집에 같이 가자”고 했지만 유은성은 “저는 괜찮으니까 얼른 가보세요”라며 강선우를 집에 보냈다. 둘은 다음날 또 다시 보기로 약속했다.
강선우가 집에 오고 신하영은 “오늘 아버님도 뵀으면 좋았을텐데”라며 강선우의 방을 살펴본다. 강선우는 선을 넘는 신하영을 불편해했다.
신가람(정민준)은 유은아(주새벽)을 기다렸다. 아빠 신민국(최우혁)은 “누나가 가람이랑 약속을 까먹은 것 같다”며 신가람을 달랬다. 신가람은 “누나 기다릴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급하게 홈쇼핑 방송에 들어가게 된 유은아는 PD에게 대신 연락을 해달라고 했지만 연락이 가지 않았다. 신민국은 유은아에게 전화해 “나와 한 약속은 어겨도 된다. 근데 가람이는 안된다. 가람이는 매일 누구를 기다리기만…”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유은혁(강다빈)은 강선우의 차에 탄 신하영을 떠올리며 신경을 끄려고 한다. 옆에 있는 박형사(이지완)은 신하영을 언급하고 유은혁은 “좋아하는 남자 따로 있다”고 전했다.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전화해 “우리 오늘 특별한 날인데 같이 시간도 더 보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예쁜 선물도 사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매일 행복할 준비해라”며 유은성을 설레게 했다.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했고 유은성은 “선우오빠”라고 부르며 쑥쓰러워했다.
유은성에게 빠진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유은성은 부모님 일을 도와야 한다며 데이트를 거절한다. 강선우는 유은성을 보기 위해 꽃을 사들고 하하치킨으로 향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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