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 주연 배우로 잘 알려진 할리 베일리(23)가 ‘악플러’에게 분노했다.
할리 베일리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한 악플러는 할리 베일리에게 “코가 임신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할리 베일리는 “만약 한 사람이라도 더 내 코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날렸다.
그러면서 “그리고 왜 (내 코가) 이런지 아세요? 난 흑인이기 때문이죠. 난 내 코를 사랑한답니다”라며 “(무엇 때문에) 내 코를 걱정하는 거냐? 날 좀 내버려 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이후 할리 베일리는 임신설에 불을 더 지폈다. 그가 “코가 임신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단 악플러를 저격할 때 ‘임신’이라는 단어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할리 베일리는 코에 대해선 언급했지만, 임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라고 주장했다.
래퍼 DDG(25)와 공개 열애 중인 할리 베일리는 지난 9월부터 계속해서 임신 의혹에 휘말리고 있다. 그간 여러 영상과 사진에서 포착된 할리 베일리의 배가 다소 나와 보이는가 하면, 그가 의도적으로 배가 가려지는 의상을 주로 입었기 때문이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지난 5월 개봉한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인어공주를 연기해 원작과 다른 이미지로 캐스팅 논란에 오르내렸다. 그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한 뮤지컬 영화 ‘더 컬러 퍼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할리 베일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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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임신시키는 놈도 있겠냐